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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리뷰

아내의맛_2020.06.16 방영분 리뷰.

안녕하세요.

해비로라 입니다.

오늘 함께 볼 프로그램은

아내의 맛 2020.06.16 방영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관찰예능을 좋아해요.

 

시작할게요!

 


아내의 맛 -2020.06.16

미스터T

저는 미스터트롯을 안봤어요.

저는 경연프로그램을 별로 안좋아해요.

오디션 프로가 너무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게 저를 조금 불편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스터T로 결정한다는 사람들이 누군지 몰랐어요.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

이 네분이 미스터 트롯에 나왔던 분들인데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을 한다고 홍보차 나온거 같아요.

 

아내의 맛은 부부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인데

송가인씨 때부터 뭔가 티비조선의

홍보용 프로그램으로 전락한 느낌이 아쉽네요.

 

물론 송가인씨 부모님 나올때 재밌게 보긴 했어요.

그때만해도 송가인씨 부모님의 부부 에피소드를 다뤄서

홍보지만 선은 지키는 모습이라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어요.

두분의 모습이 워낙 재밌기도 했고요.

 

그치만 요즘은 뭔가 선을 한참 넘은

선을 지키려는 노력 조차 안하는 모습에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많이

흔들려보여서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내의 맛을 보는 이유는

아맛 식구들의 캐미가 좋아서 보게 되는거 같아요.

MC분들도 좋고 특히 장영란씨

이 프로 보고 팬됐어요.

 

 

김세진&진혜지 부부

이 두분은 다른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분들이여서 재밌는거 같아요.

흥미진진

에피소드를 볼 때마다 두분다 너무 

매력적이신거 같아요.

 

이번 방영분에서 낚시내기하는게 나왔는데요.

김세진님의 허당미가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함소원&진화 부부 에피소드

방송을 언제 찍어둔 건지 모르겠지만

마마가 아직도 수술을 안받았을 줄 몰랐네요.

방송을 보니깐 마마가 수술을 계속 거부하셨나봐요.

 

중국분들은 병원과 가깝지가 않은가 궁금해지네요.

담석있으면 엄청 아프다고 그러던데

고통을 참을 정도로 수술 받는게 많이 무서우셨나봐요.

병원가는 도중에 마마가 차에서 내려서 도망가셨어요.

수술받기 싫다고 말이에요.

결국 수술을 잘 받았는데요.

근데 수술 받고 이모님이 전화로 혼내느건

문화적 차이 때문일까요?

저는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미리 말 안할 수도 있고...이모님들끼리 끈끈해서 그런가

말투가 그래서 그런가 함진부부한테 화를 내고 

함진부부의 거취문제를 이모님이 참견하는게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 가족 에피소드는 리얼일까 설정일까

항상 헷갈리고 궁금하더라구요.

리얼이기엔 너무 시트콤 같고 자극적이고

설정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해 보일때도 있고 말이죠.

가끔 설정 같을 때가 있긴해요. 

뭔가 연기하는거처럼 보일때가 있어요.

근데 이번 에피소드는 설정같아 보이진 않았어요.

마마가 차에서 도망간건 설정일까요?

흠..

저는 항상 함진부부 에피소드 보면서 저게 설정일까 리얼일까 살펴보면서 봐요.

저만의 관전포인트랍니다. 

그만큼 함진부부 에피소드가 재밌다는 말이겠죠? 

 

 

정동원&임도형 에피소드

아내의 맛에 트롯의 맛으로 일부 홍보용으로 쓰는건 그나마 이해를 하는데요.

네 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두 개를 트롯의 맛으로 하는건

문제가 좀 심각한거 같아요.

이정도면 트롯의 맛이라고 프로를 새로 만드시는게

팬들 한테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아내의 맛을 부부의 에피소드를 보고 싶어서 보는건데

프로그램의 반을 트롯의 맛으로 하는거는 너무해요.

이건 진짜 시청자를 무시하는거에요..

이러다가 에피소드 다 트롯이 나오고

프로그램 이름이 트롯의 맛이라고 바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에요.

심지어 트롯의 맛 부분은 재미도 없고....

제가 미스터트롯을 봤다면 재밌었을까요?

 

글쎄요. 제가 만약 미스터트롯을 봤고 저분들의

팬이여도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때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어요.

피디나 작가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되요.

그분들을 무시하는 행동이죠.

그리고 시청자도 무시하는거 같아요.

 

티비조선이 이런식으로 자사의 인기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흔드는 행동이 지금 당장이야 홍보는 되겠지만

길게 봤을 때 이 프로그램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는 진짜 1회 부터 본 애청자이고 매주 챙겨보는데요.

요즘은 별로 보고싶지 않더라구요.

특히 트롯의 맛으로 홍보영상 나올때는 그냥 꺼버릴때도 많았어요.

 

 

오늘의 리뷰 요점

티비조선 정신차려라.